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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분석 및 관련 기업 소식

2025년 2월 3일 미국 증시 분석 및 전망

주요 지수 동향

2025년 2월 3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인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장 중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가가 30일 유예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기대감으로 하락 폭을 줄였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후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에서 캐나다 또한 관세 부과를 최소 30일 이상 유예하기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고 있어 투자 심리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3하락
  • S&P 500 지수: 0.8% 하락
  • 나스닥 종합지수: 1.2% 하락

2025년 1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를 기록하여, 전월의 49.2에서 상승하였으며,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이다. 이로써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진입하였음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 제조업 부문의 회복세를 보여주지만,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이러한 회복이 지속될지는 불투명 하다. 관세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예상되며, 이는 제조업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제조업 지표의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2025년 2월 3일 미국 증시 분석 및 전망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 및 관세 유예 결정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를 통해 관세 부과를 최소 30일 이상 유예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캐나다와의 국경 강화 조치 및 펜타닐 대응 협력 계획과 맞물려 발표된 내용으로 전해진다. 

  • 1.3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강화 계획 시행
  • 펜타닐 대응 조치 및 미국-캐나다 공동 대응팀 구성
  • 이에 따라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최소 30일 이상 유예

 

우크라이나 지원과 전략적 자원 확보 요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제공하는 만큼,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희토류와 같은 전략적 자원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무기 및 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질적 대가를 요구하며, 미국 기업이 우크라이나의 자원 채굴과 활용에서 우선권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해졌다. 

  • 미국,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검토 중
  • 희토류, 티타늄, 리튬 등 전략적 자원의 확보를 요구
  • 우크라이나와의 장기적 경제·안보 협력 강화 계획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 속에서도 전략적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주목받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요구가 향후 미국-우크라이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국과의 무역 협상 및 추가 관세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무역 전략의 일환으로 강조하며, 중국과의 협상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관세가 단순한 조치가 아니라 장기적인 무역 전략의 시작점이라고 언급하며, 미국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와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향후 24시간 이내 시진핑 주석과 통화 예정
  • 추가 협상이 실패할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더 높일 가능성 시사
  • 반도체·첨단 기술·배터리 소재 등에 대한 규제 강화 검토 중

이번 발표 이후 중국 관련 기업 주가는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반도체와 IT 기업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미국 정부의 강경한 무역정책이 지속되면서, 중국과의 협상이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년 2월 4일 증시 전망과 견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멕시코, 캐나다와의 관세 유예 결정이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무역 긴장이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높은 시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 자동차, 소비재 업종은 관세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의 대응 전략이 향후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 또한 AI 기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미국 정부의 기술 보호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향후 24시간 이내에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통화는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며, 협상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온다면 시장 변동성이 완화될 수 있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아지며 글로벌 무역 긴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보호무역 기조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하면서, 글로벌 경제와 관련된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특히 무역 정책과 기술 규제 변화는 기업 실적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정리

 

📌 팔란티어(Palantir) 실적 상회
실적 요약: 매출 7억 7,500만 달러(전년 대비 27% 증가), 주당순이익(EPS) 0.11달러로 예상치 상회
분석: 정부 및 민간 부문의 AI 및 데이터 분석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 AI 기반 플랫폼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NXP 세미컨덕터즈(NXP) 실적 부진
실적 요약: 매출 31억 달러(전년 대비 9% 감소), 주당순이익(EPS) 3.45달러로 예상치 부합
분석: 자동차 산업 수요 둔화와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 다만, 모바일 및 산업용 반도체 수요는 일부 회복세를 보이며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