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수 동향
2025년 2월 21일 미국 증시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 부진,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옵션 만기일 등의 영향으로 주요 지수들이 두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며 마감했으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비 심리 악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이로 인한 변동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 S&P 500 지수: 1.71% 하락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1.69% 하락
- 나스닥 종합지수: 2.20% 하락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기대 인플레이션 발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7로 나타나 202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또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의 71.7에서 2월 64.7로 하락하며 소비 심리 악화를 나타냈다.
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4.3%로 전월의 3.3% 대비 1.0%포인트 상승했으며,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3.5%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하여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바이비트 해킹 사건
2025년 2월 21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14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바이비트는 즉시 공식 성명을 통해 해킹 사실을 인정하고,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모든 콜드월렛 자금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며, 거래소 운영은 정상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의 원인 파악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와 협력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해킹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보안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해킹이 암호화폐의 신뢰도와 시장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바이비트는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킹으로 인한 손실을 자체 자금으로 보상할 계획을 검토 중이며, 향후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여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보안 강화와 함께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
백악관의 외국인 투자 촉진 및 관세 부과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면서도 중국 등 적대국으로부터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안보 메모랜덤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상호적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며, 이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최근 더 우호적으로 변했으며, 무역 장벽을 낮추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푸틴과 젤렌스키의 회담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만나 평화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동과 관련하여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의 미국 내 제조 시설 확장 계획
애플의 팀 쿡 CEO는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미국 내 제조 시설 확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미국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세금 관세 지시 명령에 오늘 서명할 수도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을 체결하는 데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2025년 2월 24일 증시 전망과 견해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의 부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 등으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전망이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증시는 두 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이 연준의 금리 정책에 미칠 영향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며, 시장은 향후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의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월마트가 발표(2/20)한 실적 전망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월마트는 2026년 1월까지의 매출 성장률을 3~4%로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다. 소비자 지출 둔화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월마트뿐만 아니라 타겟, 코스트코 등 주요 소매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이는 소비 심리 약화가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며, 경기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경제 지표와 정책 발표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며,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무역 갈등에 민감한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기업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중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소식은 헬스케어 및 제약 섹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다가오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경기 둔화 신호를 면밀히 검토하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최근의 시장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어적인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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